방금 다은님 휴가 사진 보고 왔는데 마치 내가 그 곳에 다녀온듯
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예요.
하늘 보니 구름도 없고 날씨도 무척이나 더워서 고생 많으셨을텐데
그래도 사진 속 두 분 표정은 너무너무 밝고 환했어요.
역시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줄 수 있는 건 사진 인 것 같지요?
사진이 모두 아주 잘 나왔던데요?
초보라 하셨는데 아주 잘 찍으셨어요.
제가 오히려 다은님에게 배워야 겠는데요?
낮에는 잠시 비가 주춤한듯 하더니 오후 들어서 갑자기 비가 퍼붓고 그치고를 반복하고 있어요.
이번주 목요일까지 계속 비 예보가 있군요.
한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비를 애타게 기다리기는 했지만
한꺼번에 너무 많이 내려 비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.
그래도 비로 인해 시원해서 지내기는 좋군요.
다은님도 시원한 한 주 보내세요.
사진들이 많아서.. 4개의 게시물로 나누다보니..
일일이 보시기도 번거로우셨을텐데..
게시글마다 정성스러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..^^
전 참 사진찍는 것도 싫어라하고~
커플룩 닭살이야~!! 하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..
트윈맘님 댓글덕에.. 사진 하나하나 다시 보면서..
짝궁만나서.. 나도 참 많이 변했구나~ 싶더라구요..^^
이젠 적지 않은 나이라.. 유난스러워 보일수도 있을텐데..
따뜻하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..^^
커플룩을 맞춰입고.. 커플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짝꿍덕에..
자연스레 사진에도 관심을 갖게 되고..
좋은 카메라 욕심이 나는게 사실이었는데..
막상 좋은 카메라가 생기고 나니.. 생각따로~ 행동따로~가 되어버려..
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니.. 답답해요..^^;;
정말 주말부터.. 비가 무섭게도 내리더니..
오늘은 해가 반짝 뜨더라구요~
이제 무더위가 한 풀 꺾인 것 같아.. 다행스럽긴 하지만..
추석때까지는 더울거라고 하니.. 요즘 날씨가 참 옛날 같지 않아요~
어릴 땐.. 추석 때 가벼운 가을자켓같은 것도 입고 했던 것 같은데..
요즘 추석은 거의 한여름같아요~;;
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구요~^^